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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김시우, 텍사스서 ‘명인열전’ 샷감 예열

PGA 마스터스 전초전 성격, 안병훈·김성현 막차 탑승 도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28 19:23:3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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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자 마지막 출전 기회 잡아

‘새신랑’ 김시우(사진)가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앞두고 전초전을 통해 샷감을 점검한다. 아직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안병훈과 김성현은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4월 7일 개막)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PGA 투어 대회다.

마스터스 준비를 위해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 나오는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20위 내 선수는 티럴 해턴(17위·잉글랜드)이 유일하하다.

30위 이내로 범위를 넓혀도 마쓰야마 히데키(21위·일본)까지 2명에 불과하다. 한국 선수 중에도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은 출격하지 않는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소니 오픈 우승으로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음에도 이번 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실전 대회를 치르며 최근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패배로 맷 쿠처(미국)에 밀려 16강에 오르진 못했으나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크리스 커크(미국) 등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마스터스행 막차 탑승을 노린다. 두 선수는 김시우와 달리 아직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마스터스에서 모두 90명이 출전하는데 지금까지 89명의 출전 선수는 확정됐고,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가 마지막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안병훈은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적이 있는 만큰 내심 우승까지 바라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PGA 투어 14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J.J. 스폰(미국)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연패에 나선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마쓰야마와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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