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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클린스만의 그들’ 리그서 골 사냥

손흥민, 내달 4일 에버턴전 출전…亞선수 최초 EPL 100호골 도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30 19:47:5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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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오사수나와 홈서 경기
- 오현규, 리그 2경기 연속골 기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A매치 데뷔 2연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리그로 돌아가 골 사냥에 나선다.
왼쪽부터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이강인, 스코틀랜드 셀틱 오현규.
유럽파 가운데 가장 먼저 리그 복귀전에 나서는 선수는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다. 마요르카는 4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오사수나와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를 펼친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한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직후부터 중용됐다. 콜롬비아전에서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고, 우루과이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파울만이 그를 막을 수 있었다”고 극찬할 정도로 이강인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에서의 흐름도 좋다. 지난 12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약 5개월 만에 리그 3호 골을 터뜨렸고, 19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는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현지 매체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을 정도로 움직임이 좋았다.

클린스만호의 ‘신데랄라’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준 오현규(셀틱)는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셀틱은 다음 달 2일 밤 8시 로스카운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현규는 A매치 휴식기 직전인 지난 19일 치른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몸을 던지는 절묘한 다이빙 헤딩슛으로 리그 2호골을 폭발했다.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 오현규는 1, 2차전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는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효가 되긴 했으나,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이 취소돼 아쉽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소속팀에 돌아가 골을 넣고, 대표팀에 와서도 득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에버턴과의 경기를 준비한다. 클린스만호 1, 2호 골을 책임진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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