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사진)가 인공지능(AI)이 꼽은 역대 최고의 여자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NBC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AI 서비스 챗GPT에 역대 최고의 여자 선수를 물어본 결과 윌리엄스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우승을 차지,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놓고 보면 남녀를 통틀어 윌리엄스보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많이 차지한 선수는 없다. 윌리엄스는 1999년 US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20년 넘게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특히 2017년 딸을 낳고 코트에 복귀한 이후에도 2018·2019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변함 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챗GPT가 뽑은 역대 여자 선수 2위는 미국의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였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관왕에 올랐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1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1998년 서울 올림픽 7종 경기와 멀리뛰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7종 경기에서 우승한 육상 선수 재키 조이너 커시(미국)가 차지했다. 4위와 5위에는 축구 선수 마르타(브라질),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미국)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