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잘 던지면 뭐해, 잘 못치는데…롯데 문제는 물방망이

6월들어 타율 0.237 리그 9위…이번주 0.142에 장타 하나없어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6-08 19:45:0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월 첫주 3연패 때보다 더 부진
- 렉스 대포 등 집중력 회복 과제

올 시즌 초 9연승의 ‘기세’는 온데간데없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떨어진 타격감이 꼽혀 부상에서 복귀한 타자들의 반등이 절실해지고 있다.

잭 렉스
롯데는 지난 7일 kt전에서 2-3으로 패해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4월 4일 SSG전부터 8일 kt전 이후 시즌 두 번째 3연패다.

연이은 패배의 원인으로 저조한 타율이 꼽힌다. 롯데 타선의 6월 타율은 0.237(198타수 47안타)로 키움을 제외하면 리그 꼴찌일 정도로 좋지 않다. 4월 타율이 0.262(740타수 194안타)로 가장 좋았으나 5월 0.255(728타수 186안타)로 떨어진 뒤 이달 들어 더욱 나빠졌다. 3연패 기간 타율은 0.142에 불과하다. 다행히 득점권 타율이 LG와 함께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나, 출루율이 갈수록 떨어져 이 부문에서도 언제까지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 타선은 3연패를 당할 동안 홈런은커녕 2루타나 3루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3경기에서 친 안타가 고작 13개인데, 이 안타도 모두 단타에 그쳐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올 시즌 첫 3연패를 당할 당시 홈런 2개와 2루타 1개를 기록, 지더라도 시원시원한 경기를 펼친 것과 비교된다.

이 때문에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1군 엔트리에 다시 합류한 선수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대표적으로 황성빈과 잭 렉스가 살아나야 한다. 지난 4월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발목을 다친 황성빈은 수술 후 재활을 거쳐 지난달 30일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8경기에 나서 타율 0.103(29타수 3안타)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부상 전 보여준 콘택트 능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지난 7일 kt전에서는 선발 출전 대신 3루수 김민수의 대타로 나왔지만, 10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등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출루를 못하다 보니 ‘전매특허’인 도루는 시도조차 할 수 없다.

렉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17일 1군에서 빠진 렉스는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익힌 뒤 지난 6일 재합류했다. 하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복귀 경기인 6일 kt전에서 클린업 트리오로 나서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주춤했고, 7일 경기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음에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투타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롯데는 4월 개막 한 달간 불펜진의 활약이 도드라졌고, 5월에는 선발진이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력화했다. 이젠 타자들이 팀 승리를 위해 깨어날 차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8. 8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9. 9“美·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단계적 합의 모색”
  10. 10시진핑 "美 동물원에 '우호의 사절' 판다 두 마리 보낼 것"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4. 4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5. 5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6. 6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7. 7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8. 8[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9. 9“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 10[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4. 4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5. 5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8. 8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9. 9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0. 10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4. 4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