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이스라엘과 3, 4위전에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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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이승원(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9일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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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9일 오전 8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대2로 졌다.
전반 14분 대표팀은 이탈리아 공격수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분위기가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우리는 9분 뒤 배준호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 이승원이 성공시키면서 1대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은중 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준비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이 경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이 되자 이탈리아 선수들이 지친 모습을 보였고, 대표팀이 빈틈을 찾아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후반 18분 이승원이 반대편에서 넘어온 패스를 곧바로 슛으로 연결시켰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9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이영준은 좁은 공간에서 빈틈을 찾아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뜨고 말았다.
우리 수비는 탄탄했고 공격도 좋았지만, 상대의 프리킥 골은 더 날카로웠다. 후반 41분 이탈리아의 메시라 불리는 시모네 파푼디가 왼발 감아차기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2시30분 우루과이에 0대1로 패한 이스라엘과 3, 4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