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 골프 사상 최대 규모의 우승상금이 걸린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 나흘간 열전에 들어갔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4억 원으로, 이 가운데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지난해보다 우승 상금이 5000만 원 올라, 한국 골프 사상 처음으로 5억 원 고지를 밟았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상금 랭킹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게다가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권도 얻는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다. 그는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규는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 후 상금 랭킹 1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으나 교통 사고 후유증으로 시즌 막판 부진해 상금왕을 놓쳤다. 김민규가 2연패를 달성하면 2015년과 2016년 우승한 이경훈 이후 7년 만에 한국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지난해 김민규와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조민규는 설욕전에 나선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양지호, KPGA 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최승빈, 상금 랭킹 1위 김동민 등도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