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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황선홍호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승선 유력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7-13 19:48:30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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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이강인 포함 대표팀 발표
- 와일드카드 백승호 등 포함 관심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22명)가 14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황선홍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왼쪽), 송민규
대한축구협회는 13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엔트리 발표에 따른 황선홍 감독의 기자회견을 14일 오후 2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2021년 9월 출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담금질을 이어왔다.

애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출전 선수의 나이 제한이 24세(1999년생) 이하로 한 살 상향됐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선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최준(부산 아이파크)과 ‘국내파’ 송민규(전북) ‘유럽파’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등이 모두 1999년생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갖췄다.

황 감독은 2년 가까이 팀을 지도하며 아시안게임에 나설 멤버를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지난달 중국과의 평가전에 나선 멤버 대부분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평가전에는 뛰지 못했지만 황선홍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다. 황 감독은 지난해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때 이강인을 소집해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한 적이 있다.

황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해외파’ 합류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 홍현석 등은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여서 소속팀에서도 대표팀 차출에 큰 이의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오현규(셀틱)와 오세훈(시미즈) 등은 이미 상무에서 병역을 마쳤다.

최대 3장까지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를 누가 거머쥘 지도 관심이다. 황 감독은 지난달 중국과의 평가전 이후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쓸 생각이다. 기존 연령대에 경쟁력 있는 선수도 많은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골키퍼와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와일드카드를 쓸 것으로 보이는데,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병역을 마치지 못한 선수들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1998년생 수비수 설영우(울산), 1997년생 미드필더 백승호, 1995년생 수비수 박진섭(이상 전북)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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