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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유해란 첫승·신인왕 굳히기 나섰다

US오픈 공동8위 기세몰아 LPGA 다나오픈 우승 도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7-13 19:43:42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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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루키’ 유해란이 투어 첫 승과 신인왕 굳히기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유해란이 지난 10일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다나 오픈에 출전한다. 세계 1위 고진영을 비롯해 톱 랭커가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에게 관심이 쏠린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 올 시즌 LPGA에 데뷔했다. 유해란은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5차례 들었으나 아직 마수걸이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 3위다.

그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과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주춤했으나,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톱10(공동 8위)에 들며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유해란은 13일 기준 신인왕 부문에서 49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그레이스 김(412점·호주)과 81점 차다. 뒤늦게 레이스에 합류한 또다른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이 3위(218점)로 뒤를 잇고 있다.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다른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신인왕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갖출 수 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2일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US여자오픈에서 공이 똑바로 가는 것 같아서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메이저대회 톱10이다 보니 기분이 좋았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도 부족해 배울 점이 많다”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간다면 점점 더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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