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50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3M 오픈에 출격한다. 3M 오픈은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직후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톱 랭커 대부분이 불참한다.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가 세계랭킹 16위로 출전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임성재는 4번째로 높은 23위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피나우에 3타 뒤져 공동 2위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출전한 8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디오픈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임성재는 PGA 투어 50번째 출전 대회였던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뒤 100번째 대회이던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그의 투어 150번째 출전 대회로, 또 한번 의미 있는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는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2-2023시즌 정규 대회는 3M 오픈과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남은 2개 대회에서 ‘혈투’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 중 임성재(35위)를 제외한 이경훈(70위) 김성현(82위) 노승열(155위)은 이번 대회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안정권인 김주형(14위) 김시우(18위) 안병훈(49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