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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장효준 ‘깜짝 첫승’ 도전 아쉽게 불발

LPGA 포틀랜드클래식 첫 톱10, 1타차 2위로 추격했으나 무너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9-04 19:20:2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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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장효준이 ‘깜짝’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장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장효준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 자신의 LPGA 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올라섰던 장효준은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5세에 미국으로 간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엡손 투어 상금 랭킹 10위에 올라 올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하지만 허리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7개 대회에서도 컷 통과는 2번 밖에 없었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도 48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깜짝 우승의 영광은 또 다른 ‘언더독’ 짜네띠 완나샌(태국)에게 돌아갔다.

완나샌은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투어 출전권을 얻었으나 최근 9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성적이 부진해 이번 대회 출전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세계랭킹도 367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월요예선을 거치고서야 출전 기회를 얻은 완나샌은 생애 첫 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완나샌은 월요예선 통과자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역대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이미향이 공동 18위, 김효주가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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