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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마다솜 이번엔 연장전서 웃었다…KLPGA 첫 우승

OK금융그룹 읏맨오픈 대회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9-17 19:40:41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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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53번째 출전 만에 따내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마다솜이 17일 KLPGA 투어 읏맨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제공
마다솜은 17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동타를 이룬 정소이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하는 등 줄곧 우승권을 맴돌았으나 마지막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러나 53번째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거뒀다.

대회 내내 보기를 1개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무결점 플레이를 한 마다솜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2타 차 선두를 달려 쉽게 우승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는 바람에 첫 보기를 적어내 위기를 맞았다. 반면 먼저 플레이한 올해 신인 정소이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압박했다. 마다솜이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 두 선수는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에서 마다솜과 정소이 모두 3번째 샷을 홀 주변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았다. 정소이의 2.5m짜리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간 반면 마다솜은 2m짜리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 넣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예림과 이주미가 1타 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민솔은 유서연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박보겸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상금·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은 임희정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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