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40클럽’ 수립 빨간불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복부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 시작 직전 복부 통증으로 교체된 데 이은 이틀 연속 결장이다. 이에 따라 김하성 대신 잰더 보가츠가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다. 김하성은 이날 지역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구단 의료진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며칠째 통증이 있다”며 “느낌이 매우 좋지 않다. 아직 의료진 소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감하성의 복부 통증이 단순 통증이 아닐 경우 시즌 아웃될 가능성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정규시즌 11경기만을 남겨뒀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김하성이 잔여 경기를 뛰지 않을 확률이 높다.
김하성은 이에 따라 ‘20-40’의 대기록 수립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빅리거 3년 차인 김하성은 올 시즌 143경기 출전해 타율 0.265, 17홈런, 58타점, 3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3으로 맹활약 중이다. 더욱이 20-40이라는 대기록까지 홈런 3개와 도루 4개만 남겨둔 시점에 통증이 발생해 더욱 치명적이다.
김하성의 통증이 당장 없어진다고 해도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