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하계 아시안게임(AG)의 성화가 5년 만에 타오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을 공동 기수로 앞세운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입장한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개최되는 이번 AG는 엔데믹 시대에 열리는 첫 메이저 국제 스포츠종합대회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45개국, 1만19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정식 종목 40개, 세부 종목 61개에 걸린 금메달 481개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 남자축구, 남자배구 등이 일정을 이미 시작했고,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항저우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대장정의 출발을 알렸다.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양궁과 수영 태권도 펜싱 바둑 등 강세 종목을 앞세워 금메달 50개 이상을 수확해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4년 만에 일본에 종합 2위를 내준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의 격차를 좁힌다는 각오다.
황선우(수영), 우상혁(육상), 안세영(배드민턴) 등 각 종목 간판 선수들은 내년 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격의 이번 대회에서 위대한 도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