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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여자 탁구 2연속 동메달

단체전 준결승서 일본에 1-3 패, 한국 33년째 결승 무대 못 밟아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9-25 19:38:4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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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한국 여자탁구는 33년째 AG 단체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신유빈이 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매치 점수 1-3으로 졌다. 이로써 신유빈(8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 양하은(65위·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78위·대한항공)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에 그쳤다. AG 탁구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4강에서 패한 두 팀 모두에 메달을 준다.

한국 여자탁구는 은메달을 따낸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3년째 AG 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간판 신유빈의 부진이 뼈아팠다. 한국은 이날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하야타 히나(9위)에게 0-3으로 완패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6-1로 앞서 분위기를 바꾸는가 싶었으나, 하야타의 단단한 백핸드를 뚫어내지 못하고 결국 역전당했다. 전지희가 2단식에서 승리를 따내 양 팀의 균형이 맞춰졌다. 전지희는 히라노 미우(16위)와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하지만 이어진 2경기에서 내리 패해 무릎을 꿇었다. 3단식에 나선 ‘베테랑’ 서효원이 자신보다 21세나 어린 ‘15세 신동’ 하리모토 미와(17위)에게 0-3으로 패했다. 4단식에서 다시 출전한 신유빈은 히라노에게 1-3으로 져 이날 경기에서만 2패를 떠안았다. 이로써 한국은 ‘최강’ 중국과의 결승 맞대결이 불발됐다.

신유빈은 “다시 잘 준비해서 (개인전에서) 좋은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신유빈은 단체전에 이어 여자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 복식에도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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