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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최동원상 인천고 우완 김택연 선정

152㎞ 강속구에 완벽한 제구력…올해 7승1패, 평균자책점 1.13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10-12 19:23:3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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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의 우완 파이어볼러 김택연(사진)이 올해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2일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는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 2023년 수상자로 우완 투수 김태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택연은 전미르(경북고)를 비롯해 조대현(강릉고) 박건우(충암고) 정희수(천안CS) 등 쟁쟁한 후보를 따돌리고 올해 고교 야구를 빛낸 최고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최종 후보 5명의 명단을 프로야구스카우트협의회에 보냈다”며 “투표 결과 김택연이 압도적으로 득표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사업회의 후보 선정 기준은 ▷15경기 이상 등판, 50이닝 이상 투구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 등 5개 항목이다.

김택역은 올해 고교야구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13경기에 등판, 64와 ⅓이닝을 던져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 탈삼진 97개를 기록했다. 특히 사사구는 10개만 내주는 완벽한 제구력을 뽐냈다. 직구 최고 시속이 152km에 달하는 데다 경기 운영 능력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연은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5일 연속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해 한국에 소중한 동메달을 안겼다.

김택연은 “1학년 때 학교 선배가 이 상을 받는 걸 보고 정말 멋있게 보여 ‘남은 고교 2년 안에 최동원상을 꼭 받겠다’고 결심했는데, 꿈이 이뤄져 더 값지고 의미가 남다르다”며 “최동원 선배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택연은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황준서(한화)에 이어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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