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치홍·전준우 단속부터…롯데 새판짜기 마지막 퍼즐은

LG 통합 우승으로 PS 마무리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11-14 19:29:4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프로야구 21일부터 스토브리그
- FA 대어 없지만 불펜투수 많아
- 올해 영입 노장 신정락도 해당
- 두산 1루수 양석환에 큰 관심
- 롯데 작년처럼 지갑 열지 주시

올 시즌 KBO 포스트시즌이 모두 끝남과 함께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한 각 구단의 ‘총성 없는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바로 스토브리그다. 특히 10개 구단 중 우승 경험이 가장 오래된 롯데 자이언츠의 전력 보강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는 외부 영입 대신 ‘집토끼’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간절함이 통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KBO리그는 지난 13일 LG 트윈스가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공식 종료됐다. LG의 통합 우승은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막을 내렸지만,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뎁스(선수층) 강화는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올해 FA 시장은 21일부터 열린다.

롯데 선수 중 FA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선수는 ‘캡틴’ 안치홍과 전준우(이상 B등급), 신정락(C등급)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에서 롯데로 이적한 신정락은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해 FA를 신청할 가능성이 낮다. 반면 안치홍과 전준우는 어린 편은 아니지만, 기량이 떨어지지 않아 FA 시장에 나올 공산이 크다. 안치홍은 올 시즌 2루수 클린업 트리오로 주로 나서 121경기 타율 0.292, 8홈런, 63타점, 전준우는 4번 지명 타자로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특히 전준우의 경우 이제 구단에서 몇 없는 ‘원 클럽 맨’이라 롯데 팬의 대부분은 그가 팀에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우승에 목마른 그가 롯데에 최종 잔류할지는 알 수 없다. 롯데는 1992년 이후 31년째 우승 경험이 없는데, 이는 KBO리그 10개 구단 중 최장기간이다. 2008년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준우 역시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터라 롯데가 아닌 ‘명문’ 구단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내부에서도 올 시즌을 앞두고 ‘FA 3인방’ 영입 등 아낌없는 투자를 했기에 외부 영입보다는 ‘집토끼’를 우선 지키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실제로 지난 10월 열린 김태형 감독의 취임식에서 롯데 이강훈 대표이사는 물론 김 감독 역시 안치홍과 전준우가 ‘팀에 남아주길 바란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FA 시장에는 ‘최대어’는 없지만 올 시즌 쏠쏠한 활약을 펼친 불펜 자원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김재윤(kt)을 비롯한 홍건희(두산) 임창민(키움) 함덕주(LG) 등이다. 롯데는 비교적 필승조가 잘 갖춰진 팀으로 평가받는데, 그중 셋업맨 최준용이 최근 타자 전향을 시도하면서 불펜 자원 확보의 필요성이 커졌다. 롯데의 주형광 1군 투수코치는 곧 전역을 앞둔 박진형 또는 ‘신인 좌완’ 정현수를 필승조로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외부 영입을 통한 불펜 뎁스 강화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야수로서는 양석환(두산) 영입을 통해 롯데의 불안정한 1루수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롯데는 기존 1루수 정훈의 나이가 적지 않아 올 시즌 고승민을 대체 자원으로 실험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양석환은 FA시장에서 A등급이 예상돼 보상 선수에 대한 부담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