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자력 승격을 아쉽게 놓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승강 플레이오프(PO) 상대는 수원FC로 결정됐다.
수원FC는 지난 2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33을 쌓은 수원FC는 이로써 올 시즌을 11위로 마쳐 다이렉트 강등만은 피할 수 있었다. K리그1에선 정규리그 최하위가 다음 시즌 바로 2부리그로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2 2위와 맞붙고, 10위는 K리그2 3~5위 팀들간 치르는 경기에서 최종 승리자와 대결해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이런 규칙에 따라 수원FC는 오는 6일 K리그2 준우승 팀인 부산 아이파크의 홈구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붙는다. PO 2차전은 수원FC의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 내용을 떠나 (승강 PO) 두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남은 두 경기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FC와 같은 날 경기를 치른 수원 삼성은 강원FC와 0-0으로 비겨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2로 자동 강등이 확정됐다. 수원FC와 수원은 승점 33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앞섰다. 이미 9위를 확정했던 제주는 승점 41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