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미식축구부 터틀파이터스가 ‘제63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전(타이거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 지난 2일 ‘제63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전(타이거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동의대 미식축구부 터틀파이터스. 동의대 제공 |
동의대는 지난 2일 대구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대를 맞아 17-19로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2년 연속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동의대는 경기 막판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종료 직전 서울대에 가로채기를 당하며 기회를 무산시켜 아쉬움이 컸다.
부산지역 춘계리그 우승팀인 동의대와 서울지역 추계리그 우승팀인 서울대는 타이거볼 결승전답게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동의대는 1쿼터에 세이프티(2점)와 필드골(3점)을 내주며 서울대에 0-5로 끌려갔으나 2쿼터 초반 배준호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7-5로 역전했다. 이어 3쿼터 초반 필드골까지 성공시켜 10-5까지 앞서나갔지만 3쿼터 후반과 4쿼터 초반에 연이어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10-19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조지훈이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7-19까지 따라붙으며 기세를 올린 동의대는 경기 종료 직전 서울대를 압박, 필드골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가로채기를 당해 공격권을 넘겨주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결승전에 앞서 동의대는 8강전에서 한국외대를 41-0, 4강전에서 성균관대를 10-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동의대 김용희 감독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추운 날씨와 부상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는 1부리그 상위 8개 팀이 출전한 타이거볼과 2부리그 상위 4개 팀이 출전한 챌린지볼로 나뉘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