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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수원FC·강원, K리그1 생존 성공…부산·김포는 승격 불발

수원FC, 1차전 패배 딛고 부산에 역전극…강원은 김포 2-1 제압

  • 이현정 기자
  •  |   입력 : 2023-12-09 17: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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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통한의 역전패로 1부 승강에 실패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수원FC에 2-5로 역전패했다.
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5-2로 패하며 승격에 실패한 부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로써 승강 최후의 승자는 수원FC가 됐다. 반면, 수원FC는 지난 1차전 1-2 역전패를 딛고 최종 승자가 됐다.

기선은 부산 아이파크가 잡았다. 부산은 전반 15분 만에 최준의 선제골로 1-0으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다. 전반 15분 최준의 선제골로 합계 우위를 두 골 차로 벌렸을 때만 해도 부산의 승격이 가까워진 듯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김현과 이영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 2차전 합계 3-3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2차전 90분이 끝날 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을 벌였고, 연장전에서는 수원FC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5분 만에 이광혁의 페널티 지역 중앙 왼발 슛이 들어가며 합계 점수에서 앞서 나간 수원FC는 연장 전반 11분 로페즈의 도움을 받은 정재용이 한 골을 보태 잔류에 바짝 다가섰다.

부산은 연장 후반 10분 김정환의 뒤늦은 만회 골이 나왔지만, 2분 뒤 로페즈의 득점포가 수원FC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아이파크는 연장전에서만 3골을 내줘 다 잡은 승강기회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골을 넣은 수원FC 이광혁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아이파크는 이번에도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4년 만의 1부 복귀가 좌절됐다. K리그2 최종전을 다시 보는 듯한 순간이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다시 잡은 절호의 기회였던 승강 PO에서조차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6일 1-2로 역전패해 강등 위기에 몰렸던 수원FC는 이날 전반 한 골을 더 내주며 끌려다니다가 후반 막바지 2골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3-3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3-1로 승리하며 1부 잔류를 결정지었다.

2020년 K리그2 2위에 오른 뒤 승격 PO를 통해 1부로 올라와 2021시즌 5위, 2022시즌 7위로 선전했으나 이번 시즌엔 11위에 그치며 승강 PO로 밀렸던 수원FC는 극적 생존으로 다음 시즌에도 1부에서 뛰게 됐다.

2020년 K리그1 최하위인 12위에 그쳐 2부로 밀려났던 부산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로 승강 PO에 올랐으나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내년에도 2부에서 시즌을 보내게 됐다.

한편,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가브리엘의 멀티 골을 앞세워 김포를 2-1로 꺾어 1부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1 10위로 승강PO에 몰렸던 강원은 K리그2 진입 2년 만에 1부 승격의 기회를 잡은 김포를 상대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 승리로 합계 2-1을 만들어 내년에도 1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
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골을 넣은 수원FC 김현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부산 정원진과 수원FC 이영재가 몸싸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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