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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감 잡은 안병훈, PGA 첫 승 기대감

소니오픈 셋째 날 공동 4위, 공동 선두 2명… 3타차 추격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1-14 19:17:2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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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프 김시우는 50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안병훈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선 내려왔으나 안병훈은 이날 공동 선두가 된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14언더파 196타)와 3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안병훈은 2016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아직 우승은 없이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오른 데 이어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초반 6번 홀까지 한 타를 잃었던 안병훈은 8∼11번 홀 버디 행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13번 홀(파4) 보기를 1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으나 파5인 마지막 18번 홀에서 그린 주변 플레이 실수로 한 타를 잃고 마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성현이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 201타)로 도약했고, 이경훈도 4언더파를 치며 전날보다 20계단 넘게 뛰어오른 공동 31위(7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선두와 9타 차로 벌어져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게 됐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브래들리는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하며, 6언더파를 쳐 리더보드 맨 위를 함께 꿰찬 머리는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샘 스티븐스(미국)가 한 타 차 3위(13언더파 197타)를 달렸고, 지난주 더 센트리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가 안병훈 등과 공동 4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불씨를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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