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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새 유니폼 입은 아이파크, 팬들과 축제 같은 출정식

아시아드 가변석 1234석 가득…신인들 깜짝 댄스 신고식 눈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2-25 19:46:5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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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섭 감독 “좋은 모습 보여줄 것”
- 내달 3일 이랜드FC와 홈개막전

부산 아이파크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이 축제를 방불케 하는 인기를 끌었다.
부산 아이파크가 지난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연 출정식에서 조위제 선수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지난 24일 부산 사직동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정현전기물류와 함께하는 창단 45주년 기념 2024시즌 출정식’을 치렀다. 이날 출정식은 시즌 전 선수단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팬들로 가변석 1234석이 가득 들어찼다.

출정식은 K4리그 팀인 당진시민축구단과의 연습경기로 시작됐다.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의 성과를 팬들에게 선보이며 마지막 점검을 하는 경기다. 이날 지난 시즌 핵심 선수들과 더불어 올해 신인 선수들까지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부산은 색다르게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고 팬들의 호평과 함께 현장에서도 많은 판매가 진행됐다. 부산은 앞서 지난달 31일 새로 마련한 유니폼을 선보인(국제신문 지난 1일 자 15면 보도) 바 있다.

하지만 날씨가 추운 탓인지 골대를 맞추기는 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K4리그 팀인 당진시민축구단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자 한 팬이 “남의 축제에 와서 저렇게 열심히 할 일이냐”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진이 상대 볼을 뺏어 오른쪽 측면에서 폭풍같이 드리블한 뒤 문전으로 공을 날리자 팬들 사이에서 박세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축하공연으로 출정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공연에는 가짜 싸이 ‘싸이버거’가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뒤 부산 아이파크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선수단과 팬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들의 깜짝 댄스 신고식과 더불어 이한도 안병준 임민혁 김찬 조위제 로페즈 라마스 페신 등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애장품을 선물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박진섭 감독은 “오늘 추운 날씨에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는 잘 보강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주장 이한도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는 더욱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올해 부산으로 돌아온 안병준은 “1년 반 만에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주셔서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출정식으로 팬들과 만난 부산 아이파크는 다음 달 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이랜드 FC와의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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