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김효주 전인지 등 출전
- 한국 선수 시즌 첫 승전고 관심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이번 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회 호스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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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리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찰리 신 퍼 힐스 공동대표와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세리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7000만 원)에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는 로스앤젤레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름을 바꿨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25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 2007년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LPGA 투어는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깊다”며 “박세리의 유산을 기릴 뿐 아니라 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배울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대회 의의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세계랭킹 18위)가 초청 선수로 출전하고 김효주 전인지 박희영 등 이른바 ‘세리 키즈’로 불렸던 박세리의 후배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 한국 선수들이 첫 승전고를 울릴 지도 관심사다. 올 들어서는 아직 한국에 우승 소식이 없어 우승에 대한 갈증이 있는 데다 파리 올림픽에 최대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골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고진영(6위) 양희영(14위)은 불참하지만 김효주(9위)가 출전한다.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 지난해 우승자이자 4위 인뤄닝(중국) 등 톱랭커들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