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선홍의 고민, 최전방 조규성-주민규 누굴 세우나

한국 21일 태국과 월드컵 예선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3-20 19:46:1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 아시안컵 이후 기세가 꺾여
- 주, 역대 최고령으로 축구대표
- A매치 데뷔전서 데뷔골 정조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누가 낙점될 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시 감독을 맡아 지휘하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현역 시절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였기에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오른쪽)이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태국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까지 상황을 보면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원톱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조규성(미트윌란)에 ‘늦깎이 국가대표’ 주민규(울산)가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조규성은 올 시즌 덴마크 리그에 진출해 리그 10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개막 후 첫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난 아시안컵 및 리그 후반기에는 기세가 꺾인 모양새다.

조규성은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8·4강 토너먼트 등 총 6경기에서 4경기는 선발로, 2경기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평균 60분 넘게 뛰었다. 하지만 득점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넣은 동점 헤더골이 유일했다.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실축하는 등 단 한 골에 그치고 있고, 팀 합류 직전 가동한 득점포 역시 페널티킥이었다.

황 감독의 고민은 동남아시아의 강호 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 달라진 대표팀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경기력을 지적받아온 대표팀이었기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주민규를 톱에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주민규의 A매치 출전에 대한 간절함이 누구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연령별 대표팀에 한 번도 뽑힌 적 없는 주민규는 33세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1990년생 주민규는 김영권과 더불어 대표팀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지만, 국가대표 경력은 막내나 다름 없다.

주민규의 골 결정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그는 최근 3시즌 동안 K리그1에서 56골을 넣은 최고의 골잡이다. 그동안 득점왕도 두 차례나 차지했다. 2022시즌에는 17골로 조규성(당시 전북)과 동률이었지만 출전 시간에서 밀리며 아쉽게 2위에 올랐다. 황 감독 역시 국가대표 명단 발표 회견에서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며 주민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줄기차게 외면받았던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고 머리 박고 간절히 뛰겠다”며 A매치에서 누구보다 매서운 발끝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주민규가 21일 태국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343일)도 세운다. 태극마크를 현실로 이룬 주민규는 이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목표로 경기 뛸 생각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