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6)가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지애가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9언더파 275타)와는 2타 차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2013년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신지애는 경기 중반까지 앨리슨 리(미국)나 코다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2번 홀(파4)의 더블 보기로 흐름이 꺾인 것이 아쉬웠다. 신지애는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지 않았다”면서도 “팬들과 함께 즐겁게 했다.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앞으로의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경훈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10위 이내 진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