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의 ‘살아있는 전설’ 김서영(30·경북도청·사진)이 국내 첫 4연속 올림픽 출전 선수가 됐다.
김서영은 지난 24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3초24로 1위를 차지했다. 한창 때 기록보다 5초가량 뒤처지고,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2분11초47)에도 못 미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최고기록이다. 지난 27일에는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2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김서영의 가장 큰 성과라면 4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다.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기준기록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인 동메달(2분10초36) 기록이 아직 유효한 덕분에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 무대를 네 차례 밟은 한국 수영 선수는 박태환과 남유선에 이어 김서영이 세 번째다. 4회 연속 출전은 박태환에 이은 두 번째이자 여자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