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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전 충격의 스윕패…'천재 유격수' 호수비+멀티히트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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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학주.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한 가운데 ‘천재 유격수’ 이학주의 활약이 빛났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0-4로 영봉패 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1-8, 10일 2차전에서 7-10으로 패한 롯데는 이날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주중 3연전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4승 11패 승률이 0.267로 더 떨어졌다.

롯데의 패배 속 이학주가 멀티히트와 함께 한 차례의 호수비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학주는 2회 좌전 안타로 몸을 푼 뒤 4회 중전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7회 내야안타를 쳐 선두타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냈다. 9회말에는 우전 뜬공 처리됐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학주의 시즌 타율은 0.571(21타수 12안타)이 됐다.

이학주는 6회초 1사 1루에서 강민호의 강한 땅볼 타구를 3루수 손호영이 놓치자 대신 포구해 빠른 속도로 1루로 송구,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리는 호수비도 펼쳤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 이인복이 2회초 1사 3루에서 강민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아 삼성에 선제점을 내줬다.

롯데는 0-2로 뒤진 7회말 정훈과 이학주의 안타, 손호영의 희생번트, 이정훈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윤동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롯데는 9회초 2사 2. 3루에서 김헌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 헌납, 패색이 짙어졌다.

이인복은 이날 6과 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몸에맞는볼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대졸 신인’ 좌완 정현수는 1군 데뷔 무대에서 김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아웃카운트 없이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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