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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황성빈, 개인 통산 2호 홈런 폭발…이번엔 당당하게 홈 복귀

데뷔 첫 홈런 때 홈런 의심하 듯 주루 중 어리둥절

이날엔 "당당하게 들어오겠다"는 약속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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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 롯데 제공
도대체 미워할 수가 없다. ‘깐족’ 플레이로 KBO리그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황성빈이 개인 통산 2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성빈은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와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솔로포를 터트렸다. 황성빈은 1사 후 첫 번째 타석에 올라 kt 선발 쿠에바스의 3구째 146km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황성빈의 이날 홈런은 입단 첫해인 2022년 7월 6일 SSG랜더스전에서 터트린 데뷔 첫 홈런에 이른 통산 2호 홈런이다.

황성빈은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던 당시 달리다가 멈춘 뒤 어리둥절해하며 홈으로 돌아왔다. 이 모습은 소위 ‘짤(짧은 동영상)’로 제작돼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황성빈은 지난해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영상으로 내 모습을 봤다.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도 그때 생각이 나면 부끄러워 이불을 걷어차곤 한다”며 “홈런을 한 번 쳐봤으니, 이번엔 당당하게 들어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성빈은 이날엔 약속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돈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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