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허구연 총재, NC 흥행 안돼 연고지 옮길 수 있다” 파문

마산구장 교통 접근성 어려워…성적비해 관중몰이 부진 이유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4-29 19:46:2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NC “고려 조차 안 한다” 일축

허구연(사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최근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발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NC 측은 “고려조차 안 한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 힘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은 지난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 총재는 수도권의 성남시나 울산광역시 같은 곳에서 프로야구팀을 유치하려고 열성인데 지금처럼 NC마산구장(창원NC파크)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구단 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구장(연고지)을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BO 관계자도 “허구연 총재가 관련 발언을 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허 총재의 발언은 프로야구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지만 NC가 대중교통 등 인프라 문제로 관중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맞물린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무서운 속도로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엔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관중 200만 명을 돌파했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7년의 KBO리그 한 시즌 최다관중(840만688명) 기록도 깰 수 있다.

NC의 인기도 좋다. NC는 2014년부터 최근 10년 동안 7번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도 29일 현재 19승 11패 승률 0.633을 기록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게임 회사의 계열사답게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신선한 마케팅을 펼쳐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창원NC파크가 국내 야구장 중 가장 현대화돼 관람 환경도 좋다. 다만 홈경기 평균 관중 수가 9960명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친다. 10개 구단 중 홈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넘지 않는 구단은 NC뿐이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1만5376명)는 물론, KBO리그에서 가장 늦게 창단한 kt wiz(1만476명)도 NC보다 많은 관중을 모으고 있다.

문제는 접근성으로 귀결된다. 구장이 창원 본 도심과 멀리 떨어진 데다 대중교통이 빈약하고, 타지역 팬들을 모을 수 있는 KTX는 운행 시간이 짧아 이용이 어렵다. NC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창단 때부터 지역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창원시에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전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8. 8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뭐라노] 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