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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지막 경기서 통산 3번째 ‘10골 10도움’ 금자탑

EPL 셰필드전서 도움 추가, 올 시즌 17골 10도움 선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5-20 19:47:0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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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12골 3도움 맹활약
- 이강인 최종전서 1골 1도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프리미어리그(PL) 2023-2024시즌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의 위업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 결승 골을 도우며 새 역사를 썼다.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32라운드에서 9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한 달여 만에 시즌 도움 개수를 10개로 늘렸다.

득점에서는 일찌감치 10개를 돌파해 17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로써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손흥민은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역대 6번째 선수로 올라섰다. 손흥민에 앞서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가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출발부터 좋았다. 처음으로 소속팀 주장 완장을 차고 시즌을 시작한 손흥민은 단짝이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워내며 자신과 팀을 향한 우려를 불식했다. 이후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는 등 10라운드까지 8골을 넣었다. 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 골을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힘든 상황도 있었다. 토트넘을 잠시 떠나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는데, 대회 중 후배 이강인(PSG)의 ‘하극상’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리그 최종전에서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완성하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PL 데뷔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3도움)을 올려 득점 랭킹 공동 15위에 랭크된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시절까지 포함해 개인 빅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황희찬은 리그컵 득점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13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후반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지 않았다면, 황희찬의 공격포인트는 이보다 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강인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리그 3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최종 34라운드 메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행운의 도움을 올렸다. 왼쪽 코너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카를로스 솔레르에게 공을 넘겨준 뒤, 솔레르가 왼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5분 뒤 이강인은 왼쪽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넘긴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득점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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