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조 사전경기서 은 3·동 3 수확
- 박태준 근대3종서 2관왕 도전
- 수영 박채운도 금메달 2개 노려
- 모라중 김수민 양궁서 금 정조준
부산의 초등·중학교 엘리트 선수들이 금메달 20개 내외를 목표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열리는 목포로 출항한다.
22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소년체전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남 목포에서 개최되며, 부산선수단은 총 34개 종목에서 1144명(선수 711명, 임원 433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지난 10~12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체조종목에서 부산 체조선수단은 은 3개, 동 3개를 획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본 경기에서는 수영 육상 근대3종 등을 주축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먼저 근대3종에서는 부산체중 3학년 박태준이 개인전과 계주에서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경기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수영에서는 모전초 4학년 박채운이 배영 50m와 100m에서 금메달 2개를 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올해 열린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제96회 동아수영대회’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빛 역영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전국 6개 대회에서 12관왕을 차지한 분포초 5학년 공건(국제신문 지난 3월 15일 자 15면 보도)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6학년과 겨뤄야 해 은메달 이상을 목표로 삼는 분위기다.
양궁에서는 지난해 전국종별선수권 5관왕에 오른 모라중 2학년 김수민(국제신문 지난 2월 14일 자 15면 보도)이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수민은 지난해 4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5관왕을 비롯해 지난해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조정에서는 엄궁중 2학년 서부건의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서부건은 지난달 열린 ‘제13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싱글스컬 부문에서 1등에 올랐다. 조정 지도자인 서유록 엄궁중 조정 코치가 서부건의 아버지다.
테니스에서는 동래중 1학년인 장준서(국제신문 지난 3월 5일 자 19면 보도)의 금메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장준서는 초등생 때 전국대회에서 40회가량 제패한 테니스 신동이다. 지난해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포를리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복식 우승은 물론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에디허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단·복식과 오렌지볼 우승 등 국제대회 3곳에서 우승컵을 싹쓸이했다. 올해도 지난 10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마무리된 ‘하나증권 제79회 전국학생선수권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부산 선수단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자신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학교체육과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고, 학생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꿈나무육성지원사업 및 스포츠클럽 운영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