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레버쿠젠 불패행진 저지한 아탈란타

유로파리그 축구 결승서 3-0 승…이탈리아컵 이후 61년 만에 우승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5-23 19:17:3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무패 신화와 3관왕 꿈 깨어버려

아탈란타(이탈리아)가 레버쿠젠(독일)의 ‘무패’와 ‘트레블(3관왕)’의 꿈을 깨버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탈란타(이탈리아) 선수들이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3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패배 후 낙담하는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왼쪽) 감독. AFP 로이터 연합뉴스
아탈란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데몰라 루크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레버쿠젠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아탈란타는 각종 대회(2부 리그 제외)를 통틀어 61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62-1963시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로 우승과 인연이 없던 아탈란타였다. 세리에A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 진출도 처음이었는데 정상까지 차지했다. 아탈란타의 유럽대항전 우승도 처음이다.

레버쿠젠은 361일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무패 행진은 51경기(42승 9무)에서 멈췄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포칼까지 ‘무패 트레블’을 노렸다. 그러나 이날 무패와 트레블이 모두 깨졌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레버쿠젠은 오는 26일 DFB-포칼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아탈란타의 루크먼은 역대 6번째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루크먼은 전반 12분 아탈란타의 코너킥 뒤 이어진 공격에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겨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아탈란타가 역습을 전개한 후반 30분에는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은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 슬픈 밤이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져서 속상하다”면서도 “아탈란타가 우리보다 잘했다. 트로피를 안을 자격이 있다”고 승자를 예우했다. 이어 “루크먼의 첫 골 이후 아탈란타가 엄청난 기세를 보여줬고, 우리는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선수들이 여전히 고맙다”고 밝힌 뒤 “포칼 결승전은 (오랜만의 패배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디스코드 아동 성착취 조직’ 운영 인도인, 프랑스서 징역 20년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