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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역시! 골 머신…통산 4개리그 득점왕 등극

프리미어·라리가·세리에A 이어 최종경기서 멀티골로 35호골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5-28 19:30:3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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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리그 시즌 역대 최다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며 개인 통산 ‘4개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8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와의 사우디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3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사우디 리그까지 4개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23-2024 사우디 프로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쳤다. 알나스르는 4-2로 이겨 승점 82를 기록, 알힐랄(승점 96)에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끝냈다.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27골)를 8골 차로 누르고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가 작성한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앞서 2018-2019시즌 모로코 출신으로 알나스르에서 뛴 압데라자크 함달라가 작성한 기존 최다 골인 34골을 5년 만에 경신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4분 추가 골을 넣어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29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알나스르는 4-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14골을 터뜨려 득점 5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득점왕을 따냈다.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만 네 차례 뽑아낸 호날두는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50골(정규리그 35골·컵대회 3골·ACL 6골·아랍클럽 챔피언스컵 6골)을 뽑아냈다. 알나스르에 입단했던 2023년 1월부터로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69경기에서 64골을 기록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07-2008시즌), 스페인 라리가(2010-2011, 2013-2014, 2015-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2020-2021시즌)에서 득점왕이 차지했던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까지 합쳐 개인 통산 4개 리그 득점왕의 기쁨을 누렸다.

호날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기록을 따르지 않는다. 기록이 나를 따라온다”는 글을 남기며 사우디 리그 득점왕의 기쁨을 표현했다. 호날두는 다음 달 1일 알힐랄과의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을 통해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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