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FA 앞둔 구승민 부활투…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지난해 롯데 첫 통산 100홀드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5-30 19:35:58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 시즌 초반 부진의 고리 끊어
- 필승조 합류땐 전미르 체력 안배
- 투수운영 수월하고 성적 향상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 최초 100홀드의 주인공 구승민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202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가 올 시즌 초반부터 시작된 부진의 고리를 끊고 롯데의 ‘핵심 불펜’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8일 열린 두산 잠실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는 구승민. 구승민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구승민은 지난 2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과 ⅓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구승민은 이날 0-3으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편한 상태에서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과 교체돼 첫 타자 김태연을 3구 삼진으로 잡아 1이닝을 쉽게 끝냈다. 구승민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페라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노시환 안치홍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시켰다.

구승민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점점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두산전(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24일 삼성전에서 실점 없이 막아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다음 날인 25일에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26일에는 마수걸이 홀드도 따냈다. 이후 이틀을 쉰 구승민은 이날 멀티이닝까지 소화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5월 월간 평균자책점도 1.42로 대폭 낮아졌다. 올 시즌 개막전이 열린 3월 3경기 평균자책점 40.50, 4월 6경기 평균자책점 15.75와 비교하면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진 셈이다. 30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구승민의 성적은 15경기에 출전해 11과 ⅔이닝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80이다.

구승민에게 올 시즌은 개인이나 팀에 있어 모두 중요하다. 개인으로서는 올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올해가 남은 선수 생활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정해질 변곡점이 된다. 또 롯데에서는 지난해 구단 최초 100홀드의 대기록을 작성한 ‘핵심 불펜’ 구승민을 잔류시키기 위해 올해 연봉을 4억5000만 원으로 대폭 높이는 사전 조치까지 했다.

FA시장에서 A등급으로 매겨지면 20인 보호선수 외 1명+전년도 연봉의 200%, 혹은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구승민이 A등급일 경우 타 구단에서 그를 데려가려면 9억~13억5000만 원의 거액을 지불해야 해 롯데가 올해 구승민의 연봉을 높게 책정했다.

구승민이 살아난다면 롯데의 마운드 운영도 보다 편해질 수 있다. 올해 구승민의 부진으로 롯데의 필승조는 기존의 최준용 김상수 김원중에 더해 ‘고졸 신인’ 전미르가 포함돼 고군분투하고 있다. 만약 구승민이 이른 시일 내에 본궤도에 올라 필승조에 복귀한다면 전미르의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지난달 김태형 감독은 “(전)미르는 (김)원중이 앞에서 꺼낼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카드”라고 말하면서도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써야 하는데 상황이 안 좋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