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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시즌 첫 톱10…김효주·임진희 공동12위

PGA 캐나다오픈 13언더 4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6-03 19:40:32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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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여자오픈 사소 유카 우승
- 호주교포 이민지 9위에 그쳐

김주형이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김주형이 3일(한국시간) RBC 캐나다 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4위는 김주형이 올 시즌 들어 거둔 최고 성적이다.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4/14)에 그쳤으나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만회했다. 베테랑 캐디 폴 테소리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김주형은 “많은 경험이 있는 그의 관점은 내게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올해 첫 톱10을 하기까지 때때로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김주형은 이틀 연속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며 시너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주형과 매킬로이는 2라운드 30위(2언더파 138타), 3라운드 11위(7언더파 203타)를 거쳐 최종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6언더파 264타)에게 돌아갔다. PGA 투어 45번째 출전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우승 상금은 169만2000달러(약 23억4000만 원)다. 2위는 벤 그리핀(미국·15언더파 265타), 3위는 빅토르 페레스(프랑스·14언더파 266타)다.

사소 유카(일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단독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US여자오픈 트로피를 탈환한 사소는 여자 골프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40만 달러(약 33억2000만 원)를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2021년 6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때는 필리핀 국적이었고, 그해 11월부터 일본 국적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일본인이 우승한 첫 사례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나란히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민지(호주)는 이날 8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1위를 달렸으나 이후 보기와 더블보기를 잇따라 내면서 결국 공동 9위(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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