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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용병 공백 못 메운 KCC 2연패 수렁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대회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6-11 19:20:5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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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인니팀 상대 예선 첫승 도전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대회에 한국팀 대표로 나선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KCC가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대패한 가운데, 마지막 3차전에서 첫승에 도전한다.
프로농구 부산KCC의 이근휘가 지난 9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FIBA 홈페이지 캡처
KCC는 1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를 상대로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각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최강팀을 가리고, FIBA 대륙 간 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출전한 KCC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샤르다리 고르간(이란)에 79-102로 대패한 데 이어 지난 10일 히로시마 드래건플라이스(일본)에게도 30점 차로 크게 졌다.

KCC는 이로써 준결승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8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2개 조로 나눠 한 조에 4개 팀이 속해 있다.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이어지는 B조 경기에서 펠리타 자야가 샤르다리 고르간을 꺾어 2패를 떠안은 KCC의 B조 2위의 가능성은 희박하게나마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B조에서 드래건플라이스가 2승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펠라타 자야와 사르다리 고르간이 1승 1패 동률이다. KCC는 4위다.

KCC가 이처럼 부진한 이유는 외국인 선수의 공백과 국내 선수의 실전 경기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존의 외국인 선수 라건아와 알리제 드숀 존슨이 계약 만료로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하지 못하자 KCC는 디온 톰프슨과 알폰소 매키니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매키니는 샤르다리 고르간과의 경기 도중 무릎이 꺾였고,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국내 선수들은 우승 직후 각종 행사와 대회 준비 시간이 겹치면서 휴식 시간 부족과 함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히로시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몸 상태인 반면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하기 힘든 상태다.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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