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막강 공격력 매탄고, 4년 만에 ‘고교 월드컵’ 제패

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6-12 19:36:0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결승서 짠물축구 개성고에 3-0
- 박승수 전반 26분 선제골 작렬
- 개성고는 후반 1명 퇴장 ‘분루’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만난 수원삼성FC 유스팀 매탄고와 부산아이파크 유스팀인 개성고는 날카로운 ‘창’과 튼튼한 ‘방패’로 서로 다른 축구를 지향했지만 결국 창의 날카로움이 방패를 무력화시켰다.
12일 경남 함안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개성고(부산아이파크 유스팀)를 누르고 우승한 매탄고(수원삼성FC 유스팀)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조근제 함안군수. 김종근 프리랜서
앞서 매탄고는 결승전을 앞두고 14골을 퍼붓는 공격형 축구를, 개성고는 딱 1점만 내주는 짠물 축구를 통해 결승까지 올랐다.

12일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열린 협회장배 축구대회 결승은 28도에 달하는 높은 온도에 바람마저 잔잔해 체감 온도는 30도를 훌쩍 넘기는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됐다. 마지막 한 경기로 대한민국 최강의 고교로 발돋움할 수 있어 몰입도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경기는 매탄고의 우세로 진행됐다. 전반 19분 프리킥 기회를 맞은 매탄고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나면서 무위가 됐다. 더운 날씨를 고려해 전반 20분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짧게 끊어준 패스를 받은 매탄고의 박승수가 전반 26분 페널티라인 왼쪽에서 그대로 쏜 슛이 골키퍼 손을 살짝 피해 골대 오른쪽으로 굴러들어갔다. 박승수는 전반 31분에도 결정적 찬스를 맞아 슛까지 날렸으나 골대 왼쪽으로 꺾였다.

개성고 역시 반격에 나섰다. 개성고는 수차례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을 맞았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만회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6분 1-0으로 앞선 매탄고의 김성주가 볼을 살짝 띄워 개성고 골문 앞으로 볼을 배달하자 유병헌이 몸을 돌려 왼발로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앞서가는 상황이 됐다.

후반 들어서도 개성고는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중 후반 37분 개성고 골문으로 향해 날아오는 볼을 멈추기 위해 권준성이 발을 높이 들었는데 매탄고 김동연이 달려들다 얼굴을 맞으며 권준성의 퇴장이 선언됐다. 이 때문에 매탄고에 프리킥이 선언됐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장신의 고종현이 후반 38분 직접 날린 장거리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개성고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매탄고는 2020년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협회장배 결승전에서 경기 YGFC 유스팀을 2-0으로 물리치고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쥔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2회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 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시상 내역

최우수선수상

임현섭(매탄고)

우수선수상

유승주(개성고)

득점상

김수민(진주고)

공격상

유병헌(매탄고)

수비상

구유하(개성고)

골키퍼상

이경준(매탄고)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홍상원(매탄고)

최우수지도자상

백승주(매탄고)

페어플레이팀상

제주유나이티드 유스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세계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문 열었다
  2. 2“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3. 3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4. 4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5. 5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6. 6소설로 써내려간 사부곡…‘광기의 시대’ 부산을 투영하다
  7. 7“한국전쟁 후 가장 많은 이단·사이비 생겨난 부산…안전장치로 피해 막아야”
  8. 8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9. 9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10. 10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1. 1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2. 2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3. 3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4. 4채상병 1주기…與 “신속수사 촉구” vs 野 “특검법 꼭 관철”
  5. 5[속보] 군, 대북 확성기 가동…북 오물풍선 살포 맞대응
  6. 6尹탄핵청원 청문회 여야 격돌…고성 몸싸움에 부상 공방
  7. 7부산시, '제4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8. 8“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9. 9이승우 부산시의원 대표 발의 '이차전지 육성 조례안' 상임위 통과
  10. 10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1. 1“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2. 2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3. 3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4. 4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5. 5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6. 6“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7. 7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8. 8[속보]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기간 1년 연장
  9. 9체코 뚫은 K-원전…동남권 원전 생태계 활력 기대감(종합)
  10. 10정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1보)
  1. 1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2. 2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3. 3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4. 4해운대구서 사고 후 벤츠 두고 떠난 40대 자수
  5. 5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9일
  6. 6[속보]부산 해운대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
  7. 7[뭐라노-이거아나] 사이버렉카
  8. 8부산서 유치원생 48명 탑승한 버스 비탈길에 미끄러져
  9. 9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10. 10부산·울산·경남 늦은 오후까지 비…예상 강수량 30∼80㎜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3. 3“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4. 4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5. 5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9. 9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부산 스포츠 유망주
최고 구속 150㎞대 던지는 에이스…메이저리그 입성 꿈
부산 스포츠 유망주
소년체전 플뢰레 금…검만 쥐면 자신감 넘치는 ‘의인 검객’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