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롯데 레전드 박정태, 후배 응원 “5경기 남았는데 정말 힘들 듯”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6-16 19:42:1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복덩이 이적생 손, 중심타자 활약
- “대기록 의식 않고 평소처럼 타격
- 1군 100경기 이상 출전이 목표”

“기록은 깨지라고 있잖아요. 손호영 선수의 지금 페이스라면 분명 제 신기록을 넘을 수 있다고 봅니다. 꼭 경신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13일 열린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친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제공(왼쪽), 지난 1월 국제신문과 인터뷰 중인 박정태 MBC 해설위원. 국제신문DB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출신 ‘악바리’ 박정태 부산MBC 해설위원은 16일 LG전을 포함해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후배 손호영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 위원은 1999시즌(1999년 5월 5일~6월 9일) 31경기 연속 안타를 쳐 롯데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손호영의 기록은 박 위원 바로 아래다.

박 위원은 16일 국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제가 31경기 연속 안타를 칠 당시 롯데 팬들이 정말 열렬히 응원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며 “그만큼 부담도 컸었다. 손호영 선수도 아마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신기록까지 5경기가 남았는데, 지금부터 정말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개인은 물론 팀이 현재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중이라 구단 사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며 “아무튼 롯데 후배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연속 안타 기록을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그는 “(기록 수립을) 의식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깨질 준비가 돼 있다”며 최근 좋은 타격감에 대해서는 “꾸준히 좋은 타구를 생산해 내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기보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타격하자’라는 마음을 가졌던 게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3월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호영은 출중한 타격 능력과 준수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현재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6(149타수 50안타), 5홈런 28타점 OPS 0.906의 좋은 성적을 유지해 롯데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물론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다. 손호영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뛴 뒤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을 거쳐 2020 KBO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좋은 타격감과 강한 어깨, 안정적인 포구 등을 가졌지만, 잦은 부상과 함께 LG의 두터운 뎁스로 인해 1군 무대에 자주 서지 못했다. 롯데 이적 전 단일 시즌 1군 경기 최다 출전이 2022년 36경기였다.

그래서 손호영은 올 시즌 목표가 ‘1군 100경기 이상 출전’이다. 그는 “특정한 수치의 타율이나 홈런, 타점 등을 목표로 잡기에는 표본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면서 “100경기 이상 출전으로 말한 이유는 그냥 ‘제가 더 튼튼해졌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훈이 형이라든지 (전)준우 형, (김)민성이 형 등 고참들이 잘 챙겨주시는 덕분에 더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는 거 같다”고 베테랑들에게 공을 돌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