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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호영 전반기 아웃…노진혁이 히든카드?

손, 30경기 연속안타 KBO 3위…올스타 첫 선발에도 부상 악재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6-25 19:33:4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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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2군경기서 타격감 끌어올려
- 김태형 감독 부름받아 활약 기대

30경기 연속안타를 때려 이 부문 KBO리그 공동 3위에 오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손호영이 잠시 쉬어 간다.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에 입단한 노진혁이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야구 경기가 없는 지난 24일 손호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재발 우려에 따른 선수보호 차원에서다. 손호영은 지난달에도 햄스트링 통증으로 한동안 1군에서 자리를 비운 적이 있었는데, 최근 다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돼 말소됐다.

손호영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롯데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KBO리그 올스타전까지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전반기 남은 1군 경기에서 손호영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손호영은 올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176타수 57안타) 8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3의 성적을 올려 롯데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특히 최근 30경기 연속안타를 때려 김재환(두산)과 함께 이 부문 KBO리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 같은 활약에 따라 손호영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이마저도 출전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손호영은 팬과 선수단이 투표하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베스트12에 최종 선정되지 못했으나, 감독 추천선수로 뽑혀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손호영이 전력에서 장기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롯데로서는 뼈아픈 악재다. 손호영 등이 활약하면서 타선이 살아났고, 캡틴 전준우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밝았기 때문이다. 롯데는 후반기에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기 위해 전반기에 승패 마진을 최대한 벌어놔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롯데가 올 시즌을 앞두고 내야진을 보강한 까닭에 가용 인원은 꽤 있다.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백업 내야수로는 오선진과 최항 노진혁 등이 있다. 노진혁은 25일 사직 KIA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벌써 3차례나 1군에서 말소된 경험이 있는 노진혁은 2군에서 최근 10경기 타율 0.281,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노진혁이 손호영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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