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외국인 3인방 기대 만점 활약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7-17 18:58:4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반즈, 팀 후반기 승리 다 챙겨
- 윌커슨, 이닝 소화수 리그 1위
- 레이예스, 안타 1위에 타율 3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삼인방’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올 시즌 외인 농사가 풍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삼인방’의 활약이 이어지며 올 시즌 외인 농사가 풍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왼쪽부터 애런 윌커슨, 찰리 반즈,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 좀처럼 무너지지 않고 있다. 특히 세 명 모두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해에만 해도 탈삼진왕(2020년)에 올랐던 댄 스트레일리가 ‘퐁당퐁당’ 피칭으로 방출됐고, 부상으로 결국 롯데와 이별한 잭 렉스의 대체 외인 니코 구드럼이 잦은 실책 등으로 교체돼 다사다난했다.

특히 현재 외국인 선수 중 롯데에서 가장 오래 뛴 반즈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름처럼 그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 롯데가 ‘반즈시’ 이길 정도다. 롯데는 후반기 6경기를 치러 2승 4패를 거뒀는데, 이긴 2경기 모두 선발 투수가 반즈였다. 롯데의 후반기 첫 승 경기인 지난 10일 문학 SSG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반즈는 2승째 경기인 16일 울산 두산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더 강해졌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16일 경기 후 “반즈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에이스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후반기 2경기 13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반즈의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5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피칭을 9차례나 달성했고, 경기당 7.5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윌커슨도 반즈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스트레일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윌커슨은 올해 19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3.64로 순항 중이다.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 무사사구 완봉 기록도 가지고 있다. 다만 맹활약을 펼쳤던 6월(5경기 4승 평균자책점 2.45)에 비해 7월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118과 ⅔이닝을 소화해 이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오른 윌커슨이 롯데 불펜진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올 시즌 최다 안타(120개) 1위에 오른 레이예스는 롯데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박승욱과 최항의 적시타로 3-0으로 롯데가 앞선 8회말 선두타자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시즌 홈런 개수를 ‘8’로 늘리고 타율을 0.354(339타수 120안타)로 소폭 끌어올린 레이예스는 리그 전체 타율 3위, 타점은 71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레이예스는 주자 있는 상황에서 타격 능력(타율 0.374)이 극대화 된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과연 이들이 롯데 구단 역사상 외국인 농사에 가장 성공한 2015시즌(조시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 짐 아두치)처럼 올 시즌을 풍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7. 7“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