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유강남 부상으로 시즌 아웃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7-22 19:41:1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보근 손성빈 등 타격 저조
- 평균 타율 10개 구단중 꼴찌
- 김 감독 공격야구 부응 못해

올 시즌 ‘포수 왕국’이 기대됐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안방마님 유강남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 등으로 또다시 포수 갈증을 보이고 있다. ‘영건’에 속하는 정보근과 손성빈 서동욱도 있지만 경험 부족과 저조한 타격 능력으로 김태형 감독의 ‘공격 야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진이 올 시즌 10개 구단 중 타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왼쪽부터 2024 스프링캠프 당시 유강남 서동욱 강태율 손성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21일 기준 롯데 포수진의 올 시즌 타율은 0.197로 전체 10개 구단 중 꼴찌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 역시 0.588로 리그 최하위다. ‘현역 최고의 포수’ 양의지가 속한 두산 베어스 포수진이 타율 0.308과 OPS 0.807로 가장 좋고, 삼성 라이온즈(0.290)와 KIA 타이거즈(0.284) 한화 이글스(0.282) kt 위즈(0.275) 포수진 순으로 타율이 높다.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포수 왕국이 기대됐던 롯데는 막상 2024시즌에 돌입하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앞서 2017시즌을 끝으로 기존의 주전 포수 강민호를 삼성에 떠나보낸 뒤 이렇다 할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해 LG 트윈스에서 뛰던 유강남을 4년 80억 원(계약금 40억, 연봉 34억, 옵션 6억 원)의 거액에 데려와 안방을 맡겼다.

그러나 유강남은 최근 왼쪽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되며 롯데의 안방마님 문제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올 시즌 52경기 타율 0.191, 5홈런 OPS 0.599를 기록한 유강남은 지난 17일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재활 기간은 7개월 걸린다”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임을 알렸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남은 포수들은 경험 부족과 저조한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김태형 감독의 고민이 크다. 지난해 백업 포수로 활약해 타격에 눈을 뜬 정보근은 올해 46경기 타율 0.229, 2홈런 5타점 OPS 0.572로 부진하고, 손성빈은 46경기 타율 0.188, 3홈런 8타점 OPS 0.624로 좋지 않다. 서동욱도 올해 프로 2년 차로 기대를 걸기에는 무리다.

특히 포수 출신인 김 감독은 볼 배합 등 타격 외 능력치도 중요하게 여겨 젊은 투수들에게 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유강남의 경우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도 투수 리드가 좋다는 장점이 있었다. 오랫동안 안방마님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롯데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이 궁금해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