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3일 사직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애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
 |
| 23일 사직 LG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선두타자 3루타를 터트린 손성빈.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득점권 상황에서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마저 흔들리면서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롯데의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이 102구를 던져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잭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롯데 타선이 득점권 상황에서 무기력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롯데는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손성빈이 중전 3루타로 출루해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승욱 윤동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전준우가 3루수 땅볼로 아웃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또 6회에는 1사 후 테이블세터 윤동희와 전준우가 각각 좌중간 2루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빅터 레이예스가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됐지만, 5번 타자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7회 땐 무사 1, 3루에서 이정훈이 뜬공을 쳤으나, 타구가 깊지 못해 3루 주자 황성빈이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후속타자 박승욱은 병살타를 때려 전광판에 롯데 점수는 여전히 ‘0’으로 찍혔다.
롯데는 8회 2사 1, 2루에서 정훈이 이날 팀 내 첫 적시타를 터트려 마침내 점수를 뽑아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롯데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김현수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롯데가 1-2로 재차 리드를 내줬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한 롯데는 그대로 져 3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