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류현진 단짝’ 잰슨 MLB 진기록…사상 초유 ‘한 경기 양 팀’서 뛸 듯

토론토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27일 서스펜디드게임 출전 예정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8-06 19:05:4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 야구팬들에게 류현진(한화)의 ‘단짝’으로 유명한 포수 대니 잰슨(보스턴 레드삭스·사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경기 양 팀’에서 모두 뛰는 진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잰슨이 27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의 경기에 출전하면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한 경기 양 팀 선수 출전’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잰슨 타석 때 잰슨이 상대 팀 포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진기록의 당사자인 잰슨은 MLB닷컴에 “이 상황에 관해 몇 번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통 모르겠다”며 “그래도 참 멋진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웃지 못할 사연이 만들어진 데는 비로 인한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 선언의 영향이 크다. 잰슨은 토론토 소속이던 지난 6월 27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고,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폭우가 쏟아졌고, 심판진은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

해당 경기는 후반기 일정으로 미뤄졌다. 그런데 잰슨이 지난달 28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서스펜디드 게임은 오는 27일 재개할 예정이다. 문제는 ‘잰슨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다는 점이다. 토론토는 당연히 대타를 세워야 한다. 그런데 보스턴은 재개하는 경기에 잰슨을 포수로 교체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경기에서 보스턴의 주전 포수로 선발 출전했던 리스 맥과이어는 최근 방출됐다. 현재 보스턴 안방은 코너 웡이 책임지고 있지만, 보스턴은 서스펜디드 게임이 열리는 날 두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윙과 잰슨이 포수 역할을 나눠서 맡을 공산이 크다.

만약 보스턴이 재개하는 경기에 잰슨을 투입하면, 잰슨 타석 때 잰슨이 상대 팀 포수로 출전하는 기록이 세워진다. 다행히 포수 잰슨이 타자 잰슨을 아웃으로 잡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경기가 중단됐기 때문에 해당 타석의 개인 성적은 대타의 성적으로 기록된다. 만약 2스트라이크에서 중단됐다면 해당 타석은 잰슨의 기록으로 남아서 복잡한 상황이 될 뻔했다. 서스펜디드 게임의 모든 기록은 중단되기 전의 날짜로 기재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9. 9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