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8치올’ 롯데, 봄데·고영표 징크스까지 깼다

거인, kt 킬러 상대 맹타 … 2연승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8-12 19:42:55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
- 5위와 3.5게임 차, 가을야구 희망
- 좌완·원정경기 약세는 극복 과제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와 ‘고영표(kt) 포비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많은 징크스 중 올해 이 두 가지를 해결하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 포스트 시즌 마지노선인 5위와의 승차도 3.5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롯데 선수단. 롯데는 지난 11일 ‘거인 킬러’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kt 위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지난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7로 이겨 주말 3연전 성적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지난 6, 7일 치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1경기 우천 취소)에서도 2승을 거둔 롯데는 이로써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리그 순위도 한 계단 상승한 롯데는 지난달 28일 이후 정확히 2주 만에 8위 자리를 되찾았다. 5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가 단 3.5경기차에 불과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

특히 이날 롯데는 kt의 선발 투수로 나선 고영표를 4이닝 만에 마운드 밖으로 끌어내려 징크스를 깬 모양새였다. 그간 롯데 타선은 고영표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그야말로 ‘포비아’를 겪는 듯했다. 고영표는 지난해 롯데전에 네 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활약했다.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kt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고영표는 2023시즌까지 롯데전 통산 25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강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지난 4월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고영표가 두 달 뒤 복귀전(6월 19일)을 롯데와의 경기로 치를 만큼 자신감을 보였는데, 롯데는 이날 5이닝 9안타 6득점으로 그를 두들겼다. 다음 경기에서도 5와 ⅔이닝 12안타 4실점으로 혼쭐낸 롯데는 이날엔 4이닝 동안 8점을 뽑아 더 이상 고영표를 상대로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롯데의 징크스로는 이밖에 ▷봄데 ▷왼손 투수를 공략하지 못함 ▷원정 경기에서 약함 ▷낮 경기에 힘을 못 씀 ▷처음 상대하는 투수로부터 안타 생산 능력이 떨어짐 등이 있는데 봄데 징크스도 해결한 분위기다.

롯데는 3월 1승 6패(승률 0.143) 4월 7승 15패(0.318)로 부침을 겪더니 5월 13승 10패(0.565)로 시즌 처음으로 승패 마진을 벌었다. 상승세를 이어간 롯데는 6월 14승 9패(0.609)로 KBO리그 전체 10개 구단 중 월간 성적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7월엔 6승 14패(0.300)로 다시 성적이 떨어졌고, 8월 6승 1패(0.857)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적어도 올해는 봄에 부진한 뒤 한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봄데의 조건은 갖춰지지 않은 셈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7. 7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8. 8‘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10. 10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9. 9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4. 4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9. 9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10. 10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