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파리올림픽 부산선수단 금의환향…구본길 “市 사브르팀 창단해달라”

市 격려리셉션 오찬행사 열려…朴시장에 지역팀 필요성 호소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8-19 19:33:0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결승 때 사용한 검 기부하기도

부산시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부산 선수(출신·소속)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에서 동의대 출신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박형준 시장에게 ‘부산시청 남자 사브르팀’ 창단을 적극 요청했다.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본인이 직접 사용한 검을 시에 기부할 정도로 창단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구본길의 바람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남수호 동의대 사무처장(왼쪽부터),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도경동 구본길, 한우리 동의대 감독이 19일 동의대에서 환영 행사 도중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시는 2024 파리 올림픽 종료 일주일만인 19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파리 올림픽 부산 연고 출전선수 격려 리셉션’을 열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 8개 종목 19명이 출전해 메달 4개(금1 은2 동1)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부산 출신도 아니고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팀 소속도 아니지만 ‘펜싱의 요람’ 동의대를 졸업해 부산과 인연을 맺은 ‘어펜져스’ 구본길과 도경동도 참석했다. 구본길은 자신이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직접 썼던 검을 투명 유리 케이스에 넣어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청사 내 잘 전시해 놓겠다”고 고마워했다. 행사를 주최한 시도 당일에서야 이들이 선물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 정도로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였다.

박 시장 옆자리에 앉아 함께 오찬을 즐긴 구본길은 이날 박 시장에게 부산시청 남자 사브르팀 창단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청 소속의 여자 에페와 플뢰레, 남자 에페팀은 있으나, 사브르팀은 남녀 모두 없다.

행사 종료 후 국제신문 취재진과 만난 구본길은 “부산 동의대를 졸업했기에 지금의 구본길이 탄생한 것은 분명하다. 난 사실상 부산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경우 관련 기반 시설이 마련돼 펜싱 종목이 크게 발전했다. 그에 반해 부산은 인재가 많지만 실업팀이 없어 선수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돼 아쉽다”며 부산시청 남자 사브팀 창단을 바랐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길의 검 외에 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 선수(김다영 신진미 송해리)들이 박 시장에 선수 사인 유니폼을 전했다. 이번 올림픽을 포함해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아 요트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하지민도 참석해 “현재 기량만 봤을 때 4년 뒤 열리는 LA 대회도 출전할 수 있다”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 소속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