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격형 2루수’ 고승민, 롯데 시네마 이끈다

프로야구 17일 사이클링 히트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9-18 19:39:5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거인 역대 네 번째 대기록 작성
- “남은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

올 시즌 프로야구 두 번째 기록이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작성한 고승민이 “말로만 듣던 것이라 실감이 안 난다”며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의 고승민이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뒤 동료들로부터 물세례를 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의 고승민은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고승민은 1회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3회 우중간 3루타, 5회 좌전 안타, 7회 우월 솔로 홈런을 차례로 쳤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고승민은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로부터 물세례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고승민은 “전혀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다. 중간에 누군가에게 전해 듣긴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워 그조차 까먹었었다”면서 “그래서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도 몇 번 기회가 있었는데 의식하니까 더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승민은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린 순간에 대해 “유재신 코치님께서 ‘2루에서 멈춰’라고 하셨다”며 “공이 완전히 빠졌다면 3루까지 갈 생각이었다”고 말해 실제로 기록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고승민은 막상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자 “말로만 듣던 것이라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얼떨떨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나온 사이클링 히트는 KBO리그 역대 32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아주 극소수만이 달성한 진기록이다. 또한 롯데 선수로는 네 번째다. 고승민에 앞서 정구선(1987년) 김응국(1996년) 오윤석(2020년)이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올 시즌에는 김도영(KIA)에 이어 고승민이 두 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고승민은 “이제 남은 경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며 “아주 피곤하고 힘들지만, 모두가 똑같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선배들을 더 도와드려야 한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고승민은 앞서 꽤 많은 포지션 변경 경험을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기에 롯데로서도 그의 활약이 반갑다.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승민은 입단 첫해 내야수였지만, 이듬해엔 외야수로 전향했다. 현역으로 군 생활을 끝낸 뒤에는 외야수와 1루수를 오갔고, 올해부터는 주전 2루수를 맡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6. 6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7. 7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5. 5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6. 6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9. 9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10. 10李대통령, 26일 ‘농어민과 대화’…농지조사·CPTPP 등 의견수렴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9. 9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3. 3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4. 4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5. 5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6. 6‘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7. 7‘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8. 8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9. 9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10. 10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