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장 김태형 감독 왔지만, 롯데 7년 연속 가을야구 헛물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동반부진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9-25 19:24:19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년 연속 FA농사 재미 못보고
- 핵심불펜 예상 밖 부진까지 겹쳐
- 14년 만의 ‘핵타선’ 구축은 위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트래직 넘버 ‘1’이 지워지며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무산이 확정됐다. 명장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으나, 포스트시즌의 벽은 높았다. 2년 연속 고액으로 구매한 자유계약선수(FA) 3장의 카드로 재미를 보지 못했고, 핵심 불펜의 예상치 못한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다만 2010년 이후 14년 만에 ‘핵타선’을 구축했다는 것은 분명 성과다.
지난 3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 경기에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하이 파이브를 하는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지난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하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최종 탈락했다. 당초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김태형 감독을 데려오며 “올핸 정말 다르다”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롯데의 얕은 뎁스에 김 감독도 이렇다 할 뾰족할 방법을 찾기가 힘들었다. 우선 2022시즌을 마치고 FA로 영입한 포수 유강남과 유격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가 동반 부진을 겪어 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 영향이 컸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강민호 대신 롯데의 든든한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강남의 시즌 조기 마감이 아쉬웠다.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이 결정된 유강남의 공백으로 인해 롯데는 젊은 포수들에 포수 마스크를 넘겼으나, 저조한 타격 능력과 함께 경험 부족으로 투수 리드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체 불가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부진도 있다. 마운드에서 유독 이 경향이 두드러졌다. 핵심 불펜 구승민이 시즌 초반 연일 난타를 허용하며 평균자책점이 무섭게 치솟았고, 올해도 4선발로 활약이 기대됐던 나균안이 자기 관리 부족 등의 여파와 그에 따른 징계로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9월부터는 마무리 김원중까지 흔들렸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핵타선 구축이다. 올 시즌 롯데는 세 자릿수 안타를 친 선수를 8명이나 배출했다.

이는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트레이드 성공 사례의 손호영과 이른바 ‘윤고나황’으로 불리는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이 맹활약을 펼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3. 3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