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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점포 포효…MLB 가을야구 화려한 데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다저스, 샌디에이고에 7-5 승리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0-06 19:31:27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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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동점 3점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 속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4회 득점 후 환호하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 연합뉴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1차전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빅리그 입성 7시즌 만에 처음 MLB 포스트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NL 승률 전체 1위로 NLDS에 직행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올라온 샌디에이고를 누르고, 5전3승제의 NLDS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회초에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으나, 오타니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다.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동점 홈런을 친 오타니는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이후 샌디에이고가 3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산더르 보하르츠의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가자, 다저스는 4회말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 오타니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상대 불펜 에이드리언 모레혼의 폭투로 1점을 얻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5로 역전했다. 5회 무사 1, 3루에서는 에드먼의 병살타 때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얻어 패전을 면했다.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메츠도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각각 승리했다. 양키스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6-5로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ALDS 1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7-0으로 완파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NLDS에 진출한 뉴욕 메츠는 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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