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7000년 전 조상들처럼...국보 반구대암각화에서 첫 궁도대회 연다

15일 울주군수배, 16일 울산시장배 궁도대회

16강 진출 선수 17일 반구천 암각화에서 결승

내년 10월 30~50개국 선수 초청 세계대회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보 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경. 국제신문DB
울산의 국보 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 ‘울주 천천리 명문과 암각화’가 있는 반구천 암각화 일대에서 전국 활쏘기 대회가 열린다. 국보가 있는 반구천 암각화 일대에서 활쏘기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오는 15일 울주군수배 궁도대회, 16일 울산시장배 궁도대회, 17일 반구천 암각화 활쏘기 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면서, 대한민국 선사시대 유적을 대표하는 7000여 년 전의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300여 점 그림 중 활 쏘는 그림이 있다는 데 착안해 울산이 한반도에서 처음 활을 사용한 곳임을 알리는 등 세계적인 궁도 도시로 만들어보겠다는 취지에서 대회를 여는 것이라고 시와 군은 의의를 설명했다.

반구천 암각화 활쏘기 대회의 예선 경기는 울주군 화랑체육공원에서 열리고, 16강에 진출한 선수만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집청정 인근에 마련하는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린다. 반구천 암각화 일대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현상변경 허가지역이어서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행사 취지와 의미 등을 설명하며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내년 10월에는 30∼50개국 선수를 초청해 세계궁도대회를 이곳 반구천 암각화 일대에서 연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세계대회도 올해 반구천 암각화 활쏘기 대회 개최를 시범 삼아 예선 경기는 울산 주요 경기장에서 열고, 실력을 인정받아 상위 경쟁을 하는 선수만 반구천 암각화 일대 경기장에서 활을 쏠 특별한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4월 김두겸 시장과 김창순 대한궁도협회장은 울산시립 문수궁도장에서 궁도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선사시대 활쏘기 그림 4점이 남아 있는 반구천 암각화가 활의 기원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활쏘기 세계대회를 열어 울산을 궁도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궁도협회가 추진하는 가칭 ‘대한민국 궁도(활쏘기)센터’ 건립에도 협조하기로 했고, 궁도협회는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협회를 울산으로 옮기게 된다. 궁도는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비롯한 고대 자료에 등장하는 한반도의 전통 무예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142호로 지정됐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궁도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8. 8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