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구원 듀오’ 김원중 구승민과 모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으면서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롯데는 10일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4년 최대 총액 54억 원(보장 금액 44억 원, 인센티브 10억 원)에 FA 계약을 완료했다. 김원중은 처음 입단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의지를 다지겠다는 의미로 자신의 상징인 긴 머리를 잘랐다. 김원중은 10시즌 동안 381경기 675이닝을 소화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다.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고, 구단 역대 최초 10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
| 김원중(오른쪽)이 10일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한 뒤 박준혁 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는 구승민과도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총액 6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구승민은 9시즌 동안 448경기에 나서 445와 ⅓이닝을 소화했다. 구승민은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했다. 구단 최다 홀드 기록도 가지고 있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김원중에 대해 “롯데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의 리더로서 팀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라고 믿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