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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승격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 PO행 티켓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2 시즌 최종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11-10 19:44:45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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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FC 3-1 꺾고 5위로 마감
- 21일 광양서 전남과 단판승부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삼성이 1년 만의 K리그1 복귀에 실패했다. 마지막 남은 두 장의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은 전남드래곤즈와 부산아이파크의 차지가 됐다.
부산아이파크 음파라(왼쪽 두 번째)가 지난 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에서 2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제공
지난 9일 여섯 경기가 일제히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종 39라운드에서 전남과 부산이 각각 서울이랜드와 부천FC를 꺾었다. 38라운드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4위(승점 56)에 올라있던 수원은 전남과 부산 중 1팀만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해도 5위까지 주는 PO행 티켓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승리의 여신으로부터 끝내 외면당했다.

부산아이파크와 충남아산, 전남드래곤즈는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순위 역전을 이뤄냈다. 충남아산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를 4-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승점 60)은 서울이랜드(승점 58)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충남아산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5위에 있던 전남은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홈팀 이랜드를 4-0으로 완파하고 4위(승점 57)로 올라서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의 이점을 챙겼다. 6위였던 부산은 구덕운동장으로 부천FC를 불러들여 3-1로 제압하고 5위(승점 56)로 올라서 PO행 막차를 탔다. 부산(55득점)이 수원(46득점)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수원은 내년에도 2부 리그의 흥행에 기여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수원의 PO행 희망은 전반전부터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만에 플라카의 골로 앞서나간 전남은 전반 29분 발디비아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3분 뒤에는 플라카가 섣부르게 달려 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남은 후반 32분 박태용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점 차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덕운동장에서도 전반전에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부천 윙백 김규민이 깊은 태클을 했다가 전반 9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곧이어 전반 13분 손휘가 부산의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5분에는 라마스의 패스를 음라파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해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부천은 후반 29분 이의형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을 뿐 동점골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부산 페신이 후반 41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전남과 부산은 2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준PO를 소화하고, 이 경기 승자는 24일 3위(승점 58) 이랜드와의 K리그2 PO를 원정경기로 치른다. K리그2 PO 승자는 K리그1 10위 팀과의 승강 PO에서 승격을 위한 마지막 도전을 펼친다. 승강 PO 직행 티켓을 받는 2위 자리를 둘러싼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쟁은 충남아산의 승리로 끝났다. 충남아산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를 4-1로 물리쳐 이날 패한 이랜드를 3위로 끌어내리고 ‘역전 2위(승점 60)’를 달성했다. 충남아산은 K리그1 11위와 승강PO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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